하나의 영화를 보고 천만 명이 울고 웃는 것은, 그 안에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무언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도출된 것이 아닙니다.
작가 스스로를 가슴 깊이 울리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에, 천만 명이 공감을 해주는 것입니다.
천만 명의 선호도를 평균 내고, 기계 학습을 통해 장르를 클러스터링하고, 회귀 분석을 하는 것으로 그런 걸작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천만 명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단 한 명의 인간을 극도로 깊이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