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카네만 - 생각에 관한 생각
goodreads 평점: 4.08/5.00 (152,575명이 평가)
아마존 평점: 4.5/5.0 (2,738명이 평가)
1. 내용:
이 책은 우리가 지닌 수많은 편향을 소개하고, 그런 편향이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논문과 실험 결과를 통해 설명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의 의사결정이 얼마나 주관적이고 불완전하며, 내가 판단이 편향된 것이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하고 자성하게 만듭니다.
2. 적용:
이 책은 리더의 의사결정 방식과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CEO의 의사결정은 팀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어야 하며, 그러려면 이성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주관적인 결정도 팀원들이 따라주겠지만, 그런 의사결정이 큰 실패로 이어지면 리더의 판단력을 의심하게 됩니다.
물론 비즈니스에서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뤄집니다. 틀릴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주관과 편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의사결정을 해야 틀릴 확률을 점점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실패로 끝난 의사결정일지라도 그 과정이 과학적이라면 실험이 되고, 충동적이라면 막무가내가 될 수 있습니다.
3. 기억에 남는 내용:
99%는 100%와 다르다. 사람들은 98%에서 99%로 1%p 확률이 상승하는 것보다, 99%에서 100%로 1%p 확률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 더 큰 가치를 느낀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보통 3배의 자원(돈, 시간 등)이 소모된다. 그러고도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이 책을 읽는 나 자신도 통계 앞에서 예외가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예외일 거야'라고 생각하는 게 대부분이다.
CEO의 자질과 회사의 성공의 상관관계는 0.3이다.
회의에서 가장 먼저 발언한 사람의 의견에 그 뒤에 발언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앵커 효과를 없애려면 자신의 의견을 먼저 적어놓고, 동시에 공개하도록 하라.
단순한 일차함수가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집단의 예측을 쉽게 이길 수 있다.
사람의 구매 결정은 비합리적이다. (1,000원 짜리 과자를 500원에 살 수 있으면 200m 떨어진 가게까지 걸어가지만, 10,000원 짜리 과자를 9,500원에 살 수 있으면 200m를 걷지 않는다.)
4.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필 로젠츠바이크 - 올바른 결정은 어떻게 하는가
정재승 - 열두 발자국
유정식 - 착각하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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