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를 읽다가 2010년 안테나 게이트에 대한 대목이 나왔다.
아이폰4를 특정하게 쥐면 안 터진다는 것.
그에 대한 잡스의 대응이 참신했다.
데이터를 살펴보니 모든 스마트폰이 다 그렇더라.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
심지어 우리 것이 '더' 좋다.
소문이 요란하게 난 것이다.
그것을 짜임새 있게, 그리고 자신감 있게 전달한 것 같다.
어떻게 전달했는지 보고 싶어 직접 찾아봤는데 동영상(2010 - Apple iPhone 4 ANTENNA-GATE Press Conference)이 있었다.
'잡스'를 읽는 재미는 이런 것에 있다.
이 책에는 스티브 잡스가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들이 자주 나온다.
그런데 그런 기자회견들은 거의 다 유튜브에 있기 때문에,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Gil Amelio가 애플의 CEO였던 당시 얼마나 웃음거리가 됐는지 보여주는 대목이 있는데, 그 때의 기자회견 영상도 있다. 실제로 찾아보니 정말 말을 잘 못한다ㅋㅋㅋㅋ
그리고 그 때 회견장 맨 앞줄에는 무하마드 알리가 있었는데, 당시에 얼마나 큰 존경을 받고 있었는지 영상(NeXT, OpenStep and the return of Steve Jobs to Apple)으로 더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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