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

by Dongeun Paeng
Dec 19, 2020 · 만 30세

늘 자상하고 친절한 거래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는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안 된다, 죄송하다'라는 말을 하는 게 정말 미안해지고, 말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반면 늘 호전적이고 양보가 없는 거래 상대방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죄책감이 들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과는 소송전을 하고 내용증명을 보내도 아무런 가책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나쁜 소식을 전할 때 전하는 사람의 마음이 아릿해지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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