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렙은 무턱대고 용감하다. 그 표현이 딱인 것 같다.
다른 정탐꾼들이 지레 겁을 먹고 안 된다고 하는 상황에서도, 된다고 우긴다.
그런 마인드가 입지전적인 인생을 만드는 것 같다.
이것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인슈타인의 명언과도 일맥상통한다.
"Great spirits have always encountered violent opposition from mediocre minds."
(위대한 영혼은 언제나 평범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왔다.)
여기서 mediocre minds는 아주 똑똑한 사람들도 포함한다.
smart guys with mediocre minds도 많다는 뜻이다.
그래서 주변의 똑똑한 사람들이 내 꿈을 터무니없다며 놀린다고 해서 주저앉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똑똑하지만, 위대한 지능을 위대한 정신이 따라잡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위대한 정신과 똑똑한 머리가 만나면 아인슈타인이 되는 것이고,
위대한 정신과 평범한 머리가 만나면 마더테레사가 되는 것이다.
평범한 정신과 똑똑한 머리가 만나면 돈 적당히 버는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되고,
평범한 정신과 평범한 머리가 만나면 그야말로 평범한 사람이 된다.
자기 지능이나 배경과 상관 없이 정신은 위대하게 키울 필요가 있다.
30년 후의 당신을 어떤 모습으로 상상하더라도, 그것에 대해 누구도 회의적일 수 없다.
그것은 30년 전을 돌아보면 쉽게 이해된다. 1985년에 어떤 어린 아이가 자기 미래를, 이 세상을 지금과 같을 거라고 상상할 수 있었을까?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당시의 25세 청년에게 인생에 대해 조언할 수 있다면, 뭐라고 조언할까?
무엇이든 꿈꾸라고, 지금부터 꿈을 품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면 2015년 쯤에는 그것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이 좋아진다고, 그렇게 얘기할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만화, 음악, TV프로그램, 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롱테일 현상이 생겨나고 그 덕분에 그림을 못 그려도 유명한 웹툰 작가가 될 수 있고,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하지 않더라도 특정한 팬층을 대상으로 공연과 음원 판매가 가능한 세상이 왔다.
지난 30년도 아니고, 20년 사이에 일어난 변화다. 앞으로 20년은 더 많이 변할 것이고, 30년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럴 때일수록 갈렙처럼, 아인슈타인처럼 터무니없어질 필요가 있다. 왜냐면 미래는 지금 생각하기에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많이 발달한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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