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서 고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어찌나 어려운지, '멈춰서 고민이란 걸 해야 해!'라는 메타인지를 가까스로 한 사람들은 고민을 위한 시간을 따로 배정합니다.
그러니까 멈춰서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고민의 필요성을 인지할 뿐 아니라 자신이 멈추기 어려워한다는 것마저 인식할 정도로 높은 메타인지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똑똑하고 성취욕이 높을수록 "달성욕"이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에, 잠시 멈춰서 이런 질문을 해봐야 합니다.
"나는 지금 서두르고 있는가? 왜 서두르고 있는지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달성이란 것을 앞당기는 것은 무슨 가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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