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본주의 사상의 발달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점점 모든 것을 인간의 의지대로 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고대 시대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없다. 인간의 한계는 그대로다.
수명이 늘어난 만큼 자연재해와 환경파괴, 빈부격차, 전쟁, 교통사고 등으로 죽는 인구도 같이 늘었다.
아직도 인간의 인생은 우연과 운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 훨씬 더 크다.
자기가 계획한 대로 모든 게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경우는 전혀 없다.
성공한 사람들은 노력보다 운이 더 주요했다고 증언한다.
자신이 지금의 모습으로 살 수 있는 것부터가 우연이다.
내가 태어난 곳, 나의 가족, 나의 외모, 나의 아이큐 등 모든 게 우연이고 운이다.
우연은 여전히 하나님께 속한다. 인간이 아무리 자기 삶을 통제하려고 해도 이제까지 역사 상 아무도 자기 인생을 자기 뜻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사실상은 우리 인생을 우리 의지 하에 놓도록 조금도 일조하지 못했다.
여전히 인간은 하나님의 의지 하에 너무나도 무력하고 무지한 나약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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