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번이 깨치고도 또 다시 까먹는 사실.
인간은 Econ이 아니다.
우리는 니체의 아폴론을 지향하는 디오니소스다.
오늘 나는 수십번째 방문한 카페에서 권유하는 쿠폰을 또다시 거절했다.
지갑에 작은 종잇조각을 두 달께 넣어다니면 육천원을 주겠단 사람에게 "됐다"고 손사래친 셈이다.
"이 사람은 도대체가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인가"라고 날 의아해한다면,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인간은 Econ이 아니란 걸 잊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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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만 10년, 매주 한 건씩 들키지 않고 해온 대도(大盜)가 있다고 하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