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링에서 자주 진다. 많이 진다고 익숙해지진 않는다. 매번 속상하다.
근데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졌다는 것은 배우고 나아질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즉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내가 될 확률이 100%다. 내가 패배로부터 배울 수만 있다면.
태클할 때 오른쪽 겨드랑이를 내어준 것, 방어할 때 충분히 뒤로 빠지면서 스프롤하지 않은 것.
영상을 천천히 보면 문제가 명확하다. 내 문제를 아는 건 큰 수확이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나는 어제의 나보다 분명히 강해져 있을 것이다.
상대는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극복해야 하는 건 언제나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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