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왠지 차갑게 구는 기분
나도 뭔지 안다
너에게 위론 안 되겠지만
그럴 때가 있다는 걸 잘 안다
밝은 면을 보는 수밖에
담담하게 해줄 말이 이것 뿐이다
아, 그리고 같잖은 농담을 해봐
울어도 된다
나약한 게 아니고,
끝난 건 더더욱 아니다
절대 아니다
진지한 사람에게 찾아오는 열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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