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는 여우보다 빠르다. 왜냐하면 토끼는 목숨을 걸고 달리지만 여우는 식사를 위해서 달리기 때문이다.
이기적 유전자 13장에 나오는 문장들인데, 이솝 우화의 한 부분이라고 한다.
이 목숨/식사 원리를 보자마자 다빈치와 큰 기업들의 개발 품질 및 속도 차이가 떠오른다.
다빈치는 개발로 먹고 사는 생존형 개발자 집단이다. 개발 속도, 개발 실력이 사업 성과를 결정하고, 사업 성과가 각 팀원의 소득에 직결된다.
큰 기업에서 봉급을 받으며 개발자로 일하는 것과 긴장감의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다빈치에서는 태만, 실수 등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것을 견딜 수 있는 개발자들만 자연 선택을 거쳐 살아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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