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없는 책. 왜 재미가 없을까?
너무 어려운 내용을 너무 간추려서다. 어려운 책은 많지만, 그런 책들은 대개 두껍다.
어려운 내용을 풀어 써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이 책은 내가 모르는 단어들이 한 문장에도 여러 개씩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책이 얇다.
그래서 전문가들의 handbook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대학원생들을 위한 review paper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나같은 일반인(layperson)을 위한 책은 아니라는 게 내 믿음이다.
그 책의 골자는 이해했다. 뇌는 그 연결 방식과 구조가 꾸준히 변한다는 것이다.
각 장은 변화의 세부 종류를 나타내고, 그 장 안에서 논문 내용과 연구 사례를 근거로 언급한다.
그런데 이 때 논문 내용과 사례를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준 수백명의 독자들은 관련 분야 책을 이미 많이 읽은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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