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인터넷 글을 보니
옹졸하다 = 쪼잔하다 = 쩨쩨하다 = 인색하다
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쪼잔해지면 안 된다. 오히려 아량이 넓어져야 한다. 그런데 나는 반대 방향인 것 같다. 잠깐 생각해보건대 시시한 자존심 때문이 아닐는지.
쪼잔함과 우쭐댐은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다닌다. 옹졸한 마음은 기회가 왔을 때 잔뜩 우쭐거리고 싶어한다. 요즘 내가 그런 것 같다. 이를 어쩌면 좋을까. 뭐가 문제이고, 원인일까? 시간이 지나면 그 이유가 드러나고, 정신도 차렸으면 좋겠다.
어른스럽게 행동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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