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을 찾아서>

by Dongeun Paeng
Nov 17, 2025 · 만 35세

절망의 끝에서 피어나는 불굴의 태도가 돋보였다.

같은 제목의 책을 읽을까 싶다가, 지금 읽고 있는 책과 너무 비슷할 것 같아 생각을 접었다.

록펠러가 아들에게 쓴 편지를 엮은 The 38 Letters from J.D. Rockefeller to His Son을 읽고 있다.


영화에서 주인공(크리스 가드너)가 삶을 대하는 방식이, 록펠러의 그것과 무척 닮았다.

록펠러는 인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확률과 통계를 안경 삼아 세상을 보는 나로서는, 사람을 흥분케 하는 이런 기적들이 outlier이고, 생존 편향의 일부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나라는 사람조차 확률에 입각한 처신이 아니라 굴곡진 인생으로부터 매력을 느낀다.


찰리 멍거는 전기를 누구보다 많이 읽었다. 수학을 전공하고, 편향에 정통한 그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한 명의 인생을 일반화 해선 안 된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기를 그토록 많이 읽은 이유가 무엇일까?

개개인의 정신이 만들어내는 크고 작은 돌파구가 실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적극성을 띠지 않는 절대 다수와, 적극성을 띠는 극소수가 성취의 멱분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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