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씨(?)가 번역한 과학 혁명의 구조를 1장까지 읽고 지쳤다.
문제가 너무 많다.
이렇다 보니 원문이 무엇인지 자꾸 궁금해지게 한다. 찾아보니 이 책의 번역에 대한 비판이 무척 많다. 역시.
2장부터는 원서로 바꾸어 읽고 있다. 예전 글에서 오역을 피하고자 번역서보다는 원서를 읽겠다고 했는데, 이 책이 그 이유에 걸맞은 사례다.
원문은 한글보다도 쉽게 쓰여 있다. 가볍게 읽을 수도 있는 쿤의 에세이가 난해한 전문 서적 느낌을 띠게 된 데에는 번역가의 우가 큰 몫을 했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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